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하면 월 교통비 2만원 이상 아껴

박인규 / 기사승인 : 2019-06-09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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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직행좌석형 버스(빨간버스)와 광역급행형 버스(M버스)는 기본 요금이 2000∼2800원 수준으로 매일 이용하는 경우 적지 않은 지출로 부담이 된다. 

 

6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교통비 부담이 한층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를 사용하여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보행·자전거로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거리만큼 적립되는 마일리지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기본요금이 2000원 이상인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1회당 최대 마일리지 적립액을 250원→300원으로 상향하고, 월 적립상한도 1만1000원→1만3200원(44회 이용 기준)으로 조정하여 교통비 절감 효과가 보다 높아진다. 

 

이에 따라 기존 광역버스 이용 횟수에 따라 월 1만1000원∼1만3200원의 마일리지 적립 카드사 별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체크카드 2000~7000원, 신용카드 1만~2만원)을 더하면 월간 총 2만원대 이상의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 변경사항은 수도권이 아닌 △대전↔세종 △세종↔오송 △대전-오송의 광역버스에서도 알뜰카드를 사용하여 이용하는 경우 적용된다. 

 

안석환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마일리지 상향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본사업을 면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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