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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제공 |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 현대차가 올해 WRC에서 막판 역전 질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일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8∼31일 프랑스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4차 대회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선수)와 제조사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WRC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다.
특히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는 14번째 파워 스테이지 전까지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역전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소속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선수도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랠리에서도 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 선수를 제치고 드라이버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누빌 선수는 “이번 코르시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 역시 “대회 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결국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프랑스에서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계속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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