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위메프

플라스틱 오남용에 대한 우려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회용 컵 규제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내 비닐봉투 사용 금지 등 규제도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위메프에 따르면 일회용 비닐봉투 규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장바구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0% 증가했다. 

휴대가 편리한 접이식 장바구니 매출은 601% 급증했고, 패션 소품과 장바구니 역할을 하는 그물 형태의 장바구니 판매량도 26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닐봉투 판매는 21% 감소했다.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종이컵은 4배(315%),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실리콘 빨대는 8배 이상(747%) 매출이 늘었고 종이 빨대(484%)와 스테인리스 빨대(329%)도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필환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친환경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과 친환경 기능을 두루 갖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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