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제조기술 공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나선다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4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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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업이 영세기업과 기술 공유, 고용창출과 신제조업 등 도움 기대

[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광주테크노파크 단지 배치도./광주TP 제공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광주의 제조업 기술에 융합하는 제조기술 공유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 내 금형 선도기업인 남도금형(주)을 주관기관으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비온시이노베이터, 자동화 전문기술을 보유한 조선이공대학교와 함께한다.
향후 2년 7개월 동안 정부출연금 25억원, 민간부담 현금 3억6천만원, 현물 6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35억여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남도금형(주)는 27년간 가전, 자동차 부품용 금형시스템과 사출부품을 생산해 온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영세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적용하게 된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9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AI원스톱 통합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자동화시스템학과 박정민 교수팀이 전력선통신(PLC)·자동화공정제어 개발에 나선다.
광주TP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지역혁신기관과 스마트공장 협의회, AI 전문가, 도입기업 실무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조기업 간 노하우 공유·현장 시험 등에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유휴기간 단축과 생산성과 생산량 30% 이상 증가, 불량률 90% 감소 ·재고관리 25% 이상 감소, 작업입력시간·서류업무 7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는 빅데이터·AI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조 솔루션 컴포넌트와 자동인터페이스 기능을 갖는 PLC H/W 및 운영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11개 영세 제조기업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7개 공장 라인에서 실증함으로써 영세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표준 참조모델 구축을 통한 생산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 상호 운용성 검증, 산업용 에너지소비 절감 도입효과, 국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및 고가의 외산 서비스 플랫폼 기술의 수입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TP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연계될 수 있는 국가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개인 창업을 활성화해 신개념의 고용창출과 신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도기업이 영세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게 되는 의미 있는 플랫폼 개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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