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김민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시즌 9승(통산 49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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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야구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첫 이닝 투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류현진은 한국시간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7이닝동안 3안타 2K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0으로 앞선 8회 초 다저스의 공격 때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로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가 9-0으로 완승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9승(1패)과 개인 통산 49승째를 챙겼으며, 팀은 7연증으로 질주했다.
류현진도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이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1.48에서 1.35로 낮춰 메이저리그 투수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으며, 다승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이날 공 104개를 던진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41개나 뿌렸다. 알고도 당한다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애리조나 타자들은 숱한 땅볼만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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