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동대로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2023년 개통

정찬배 / 기사승인 : 2019-06-10 11: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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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및 시설배치계획.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동대로와 삼성역 일대에 하루 60만명의 교통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광역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가칭)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통합역사 외에 버스환승정류장(52개 노선 운영중),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상광장에서 지하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하며, 보행동선을 최적화하여 평균 환승거리(107m) 및 시간(1분 51초)을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한 수준으로 계획됐다.

 

이번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착공하고, 2023년까지 복합환승센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중교통 HUB 및 시민중심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강영구 국토부 광역환승시설과장은 "앞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조속한 사업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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