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에너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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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에너지밸리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와 공동으로 21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9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제공 |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이 포럼을 통해 제기됐다.
21일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박용우),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본부장 정인성)와 공동으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9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건국대학교 김윤신 석좌교수는 ‘미세먼지와 에너지’ 발표를 하며 “전 세계인구의 91%가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다”며 “세계적으로 연간 대기오염 사망자는 약 420만 명(2015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내공기 오염에 대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 재생에너지 및 녹색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 건물에너지 사용량 조절 등 에너지 소비 총량제 실시, 도시 태양발전, 수소전지, 전기차 확대 △ 전략적 그린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도시계획 추진(녹지 확대, 미세먼지 차단 숲 등), △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최신기술 FDRS(FINE DUST REDUCTION SYSTEM) 도입, △친환경에너지 및 미세먼지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공동체적 공감과 적극적인 실천 필요 등을 강조했다.
더불어 미세먼지는 그 배출원인 에너지 사용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하고, 석탄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분산형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생산자로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한편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해당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기업들은 미래 에너지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에너지산업과 관련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해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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