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제3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국가R&D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가R&D 투자방향은 4대 분야와 9대 중점 세부내용이다.
4대 분야에는 미래 성장잠재력 강화, 국민 삶의 질 향상, 과학기술 혁신 선도, 포용적 혁신 등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R&D를 지원한다.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강화, 창의·도전적 기초연구와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가 필수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제조·로봇, 이차전지, 수소, 양자 ,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등이다.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부장 R&D 핵심품목 185개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미래선도품목 65개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지속 지원한다.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확보를 중점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무 중심형 R&D도 확대한다.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한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기 위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포용적 혁신을 통해 혁신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의 혁신기반 조성, 중소기업 혁신 및 연구 성과 기반 창업·사업화 촉진을 지원한다.
R&D 예산의 확대에 맞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의결된 투자방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전 부처 소관 정부R&D 예산의 배분·조정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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