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구개발비 OECD 5위, GDP 대비 비중 4.81%로 세계 2위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5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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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리나라 연구개발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이며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81%로 세계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민간분야와 정부·공공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15일 ‘제3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2020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조246억원 늘어난 93조717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정부와 민간이 투자한 총 연구개발비가 OECD 5위를 유지했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입한 국가는 미국으로 779조8607억원(6575억 달러)이며 중국,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대비 0.19% 포인트 증가한 4.81%로 이스라엘(4.93%)에 이어 세계 2위였다.
2017년부터 4년째 연속 2위다.
연구비 가운데 개발연구비 59조5450억 원(64.0%)으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기초연구 13조4481억 원(14.4%), 응용연구 20조786억 원(21.6%)의 분포를 보였다.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58만원 늘은 2억834만원으로 미국 달러로 환산 시 176,514달러로 중국과 영국을 뺀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었다.
총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1만9909명 늘어난 55만8045명이며 상근상당 연구원 수는 1만6049명 확대된 44만6739명으로 세계 5위였다.
민간·외국투자 비중이 전체 4분의 3을 넘어 77%에 달하는 71조4905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공연구기관 11조1186억 원, 대학 8조3534억 원으로 정부·공공분야에서 R&D투자는 21조5812억 원으로 23%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연구개발활동조사는 196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과학기술통계조사로 이번 조사는 2020년 기준 국내 6만9641개 정부·공공·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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