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지 공모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2-27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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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율유치 공모를 시행한다.

양수발전소는 잉여전력을 이용해 펌프로 고지대의 저수지에 물을 끌어올려 저정한 다음 필요한 시기에 저수지의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말한다.

26일 한수원에 따르면 자율유치 공모 대상은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가평군, 양평군, 포천시, 경북 봉화군, 전남 곡성군, 충북 영동군 등 7개 지역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환경 평가와 기술적 검토를 거쳐 이들 7곳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유치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설치 예정지 위치도와 지방의회의 동의서류를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5월 31일까지 한수원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1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올 상반기 중 3곳의 발전소 예정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부지 선정을 위해 인문사회, 환경, 기술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지선정위원회’를 지난해 10월 구성해 운영중”이라면서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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