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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카카오 |
앞으론 커피 등 음료를 줄 서지 않고도 바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27일 카카오는 카페를 운영하는 중소사업자들 대상으로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간편 주문 솔루션 ‘챗봇 주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챗봇 주문은 메뉴 안내부터 주문, 결제, 적립까지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장소 불문하고 편리하게 음료 구매가 가능하고 완성되면 알림톡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으로 결제 시 카톡으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해주며 완성이 되면 무료 음료 쿠폰도 지급한다.
사업자로서도 종이 쿠폰 발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번거롭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다.
그간 카카오는 사내 카페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후 스타트업 나우버스킹과 작년 말부터 강남, 판교 등 6개 매장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카페의 플러스친구 수가 최대 20배 증가했으며 챗봇주문 재사용률은 60%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챗봇주문 서비스를 공개 시범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내달 8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내부 기준에 따라 오픈 베타에 참여할 100개 카페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는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료 무료, 태블릿 PC 등 디바이스 무상 임대, 포스터 등 pop 안내물 제공 등의 혜택을 지급 받는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챗봇주문을 도입하면 점주들의 매장 운영 효율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단지 대신 플러스친구 메시지로 카페를 홍보할 수 있고 진동벨 대신 알림톡으로 알림을 받게 되며, 종이 스탬프 대신 카톡 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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