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천국제공항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공항 주차장 이용 시 실시간으로 요금 정보를 조회하고, 요금 자동 결제까지 지원한다. /사진 출처: 카카오모빌리티

 

앞으로는 앱을 통해 공항 주차 요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천국제공항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요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자동 결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고객은 카카오 T 앱을 통해 간편한 요금 확인은 물론 미리 등록된 카드로 요금 자동 결제까지 가능해 무인 정산기를 찾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주차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경차 및 친환경 차 운전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도 카카오 T 주차 서비스 이용 시 자동으로 감면된 요금이 적용된다. 또 공항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항 주차장이 만차 상태일 경우 인근 민간 주차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데이터 활용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 공항 이용객을 위한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왔다.

두 회사는 인천국제공항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단순히 주차 요금을 전자 결제하는 방식이 아닌, 카카오내비를 통한 주차장 길 안내부터 주차 정보 조회, 요금 정산까지 모바일로 자동 처리되는 커넥티드 파킹(Connected Parking) 시스템을 선보인다.

향후 카카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내달까지 제2여객터미널에서 카카오 T 주차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후 상반기 내 제1여객터미널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커넥티드 파킹은 자율 주행 분야에 있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카카오 T 주차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혁신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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