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과 광주의 역사·문화가 만난다”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0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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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광주미식주간(아이고메)’ 운영
10월 2일부터 11일 열흘간 광주권역

남도의 풍요로운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음식으로 얽힌 이야기를 따라 광주의 도심 골목과 문화공간으로 발길을 넓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광주권역에서 ‘2026 광주미식주간(I-Gourmet, 아이고메)’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6시 동구 오가헌에서 ‘개시(開匙); 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를 주제로 열린다.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시연과 전통주 소개로 ‘산지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미식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찬일 씨, 남파고택 차종부 김선경 씨 등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도음식의 전승과 미식관광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한다.
행사 기간에는 식당과 주점은 지정 메뉴를 10% 이상, 카페와 제과점은 20% 이상 할인한다.
블루리본 연계 할인매장 42곳과 양림스푼위크 참여업소 31곳 등 광주권역 요식업체 71곳(중복 2곳 제외)이 참여한다.
미식워크숍·미식여행 등 남도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광주의 거리를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식 워크숍’은 10월 3일과 11일 두 차례 열린다.
3일에는 제철 무화과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보는 ‘무화과와 가을사이’를, 11일에는 나주와 곡성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비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비건 식탁’을 운영한다.
광주의 동네를 걸으며 맛과 문화를 발견하는 ‘미식여행’은 ▲양림동편 ‘근대골목과 비건 한 끼’ ▲금남로편 ‘원도심 문화와 비건 중식’ ▲산수동편 ‘푸른길 탐조와 비건 디저트’ 등 3개 코스로 진행한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미식과 연결해 광주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는 ‘산지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열린다.
‘광주 남도 한 끼’는 계절한정식과 휴심정 방문을 연계해 광주의 맛과 풍경을 즐긴다.
‘식객과 광주한상’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산책하고 한정식을 맛보는 코스로 구성했다.
‘나만의 한 끼 여행’은 남도의 특별한 다이닝과 죽녹원, 이이남 스튜디오 등을 연계한 1박2일 상품으로, 남도의 맛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미식투어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허영만 작가의 ‘식객: 맛의 뒤편’ 전시 관람을 공통으로 포함한다.
남도미식을 소재로 한 체험도 선보인다.
남도에서 재배한 찹쌀로 전통주를 빚고, 술지게미 배스밤과 가죽 보리굴비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남도미식 홍보부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운영한다.
미식 할인위크 참여업소와 워크숍, 여행·체험 상품을 소개한다.
아시아문화주간과 충장축제 등 인근 행사 방문객의 발길을 광주 곳곳의 음식점과 골목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광주는 미식’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실제 여행상품으로 선보이고, 한 끼의 즐거움을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송화 관광도시과장은 “광주미식주간은 한 끼에 담긴 남도 향토의 맛과 광주의 역사·문화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라며 “맛을 찾아 광주에 온 여행객이 도시를 걷고 머물며 다시 찾고 싶은 이유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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